오는 30일부터 화성드림파크에 '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' 열려

입력 2018-06-28 14:42  

경기 화성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화성트림파크에서 ‘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아시아-태평양, 중동지역 대회’를 연다고 28일 발표했다.

대회는 시와 세계리틀야구 아시아연맹이 주최하고 화성시체육회,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해 한국, 중국, 일본, 인도네시아, 필리핀, 대만, 홍콩 등 13개국 19개팀 570여명이 참가한다.
경기는 만 11세~12세 선수들이 겨루는 U-12에 10개팀 200여명이, 13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U-13에 9개팀 180여명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진행된다.

승자에게는 오는 8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‘2018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’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.

개회식은 내달 1일 오전 11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며 KBO 정운찬 총재,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김응용 회장 등 야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.

최원교 시 체육진흥과장은 “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월드시리즈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”며, “이번 대회를 계기로 화성드림파크가 세계리틀야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길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”고 말했다.

지난해 개장한 화성드림파크는 과거 54년간 미 공군 폭격훈련장으로 사용됐던 매향리 일대에 총 767억원을 투입해 리틀야구장 4면, 주니어야구장 3면, 여성야구장 1면 등 총 8면을 갖춰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.

한편 대회 폐막 후에는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화성시, KBO,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대회 ‘2018 U-12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’가 열릴 예정이다. 화성=윤상연 기자 syyoon1111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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